삼성전자, R&D 외국인 인재 뽑는다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8.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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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내달 신입 채용

삼성이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처음 도입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사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R&D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리쿠르팅 활동을 지속해온 삼성은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을 위해 올해 새롭게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은 각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인력의 취업 기회를 뺏는 것이 아니고 한국이 좋아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남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현실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정보기술) 등 총 6개 분야 26개 직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최승진 기자 /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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