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호블란, 238억 원 '잭팟'...고진영, 아쉬운 연장 패배
[앵커]
노르웨이 출신의 빅토르 호블란이 PGA 투어 별들의 잔치인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서 보너스 상금 238억 원을 챙겼습니다
LPGA 캐나다 대회에선 고진영이 5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25살의 노르웨이 골퍼 호블란이 PGA 투어 데뷔 4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 챔피언이 됐습니다
마지막 날 7언더파를 친 호블란은 2위 잰더 쇼플리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 약 238억 원과 포옹했습니다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호블란은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2주 연속 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통산 6승째를 신고했습니다
[빅토르 호블란 / 투어 챔피언십 우승 : 정말 비현실적입니다. 꿈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이 대단합니다.]
투어 동료들은 20대 중반에 불과한 호블란의 성과를 두고 전성기 타이거 우즈에 비유했습니다
[토미 플릿우드 / 잉글랜드 골퍼 : 그 나이에 그런 성과를 내는 사람은 타이거 우즈 말고는 없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거고,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김주형과 김시우는 출전 선수 30명 중 공동 20위로, 임성재는 2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LPGA 캐나다 대회에서는 고진영이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시즌 3번째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선두에 5타 뒤진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메간 캉과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 첫 홀 티샷 실수가 나오면서 아쉽게 우승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몽족 출신의 메간 캉은 프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그래픽:지경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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