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선 연계한 상권 개발·특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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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해 경전철 신림선 개통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와 특화 공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선 개통이 지역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역세권 개발, 상권 활성화, 벤처기업 입주 여건 향상 등 특화 공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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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해 경전철 신림선 개통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와 특화 공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신림선은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연장 7.8㎞,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이다. 지하철 1호선(대방역), 2호선(신림역), 7호선(보라매역), 9호선(샛강역)으로 환승할 수 있어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신림선 주요 역별 승하차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했다. 올해 5∼7월 평균 관악산역 35.7%, 신림역 53.7% 증가했으며 서울대벤처타운역은 103.9% 상승했다.
서울시 상권분석 리포트를 보면 신림역 주변 약 300m 범위의 상권은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1천397만 원에서 올해 1분기 1천839만 원으로 31.6% 증가했다. 20대와 30대의 매출이 외식업 66.5%, 서비스업 56.3%, 소매업 56.7%를 차지했다.
신림역 문화공간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방문객 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7월까지 방문객 수는 1만4천여 명으로 지난해 1년간 수치(1만5천여 명)에 육박한다.
구는 11월과 12월 별빛내린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관악별빛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2025년까지 벤처창업 공간을 조성한다.
옛 289번 버스 종점 부지에는 관악S밸리의 구심점 역할을 할 '서울창업허브(관악)' 유치를 추진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선 개통이 지역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역세권 개발, 상권 활성화, 벤처기업 입주 여건 향상 등 특화 공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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