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경마산업 맞춤 무인트랙터 개발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8.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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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업무 협약

LS그룹의 산업 기계·첨단 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경마 산업의 인력 소요를 줄이는 무인 트랙터 개발에 나선다.

28일 LS엠트론은 한국마사회와 말 산업 현장을 위한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마사회 제주본부 목장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는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문윤영 마사회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운전자 조작 없이 방목 초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비료 주기, 돌 제거, 풀 깎기, 씨 뿌리기 등 기능이 탑재될 계획이다. 또 우천·폭설 등 악천후에 지속 관리가 필요한 경주로에서도 무인 자율 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된다.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직진·회전·작업까지 스스로 가능하며 국내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마사회와 함께 말 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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