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타깃 벗어나나…엘앤에프,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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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엘앤에프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엘앤에프는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전상장 추진 안건에 대해 보고하고 이를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4위 상장사인 엘앤에프는 지난 7월부터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엘앤에프 외에도 코스닥 시총 5위 포스코DX가 최근 이사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승인 안건을 가결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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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엘앤에프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엘앤에프는 공시를 통해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전상장 추진 안건에 대해 보고하고 이를 가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후 임시주주총회 소집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4위 상장사인 엘앤에프는 지난 7월부터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통상 코스피 이전 상장은 호재로 인식된다. 코스닥 시장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줄어드는 데다가 주요 지수 편입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비중(6.92%)이 가장 높은 종목인 엘앤에프의 경우, 코스피 상장 이후 코스피200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추가로 공매도를 할 수 없어 이같은 기대감도 반영될 전망이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자발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쇼트 커버링(상환을 위한 환매수)에 나설 수 있고, 이같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따라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엘앤에프 외에도 코스닥 시총 5위 포스코DX가 최근 이사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승인 안건을 가결해 추진 중이다.
코스닥 시총 규모 7위 기업인 HLB도 이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HLB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들의 강한 요구사항의 일환으로 실무적으로 형식적 요건 충족 여부와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한 사실이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최근 공시했다.
앞서 SK오션플랜트,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등은 올해 코스피로 이전한 바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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