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에 ‘입 다물라’ 도발한 뉴캐슬 수석코치, 팬들에 질타…“무례하고 역겨운 행동”

정재우 2023. 8. 28.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제이슨 틴달(45·영국) 수석코치가 위르겐 클롭(56·독일) 리버풀 감독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가 오히려 뉴캐슬 팬들로부터 질타당했다.

  그런데 반 다이크가 퇴장당하던 상황에서 뉴캐슬의 틴달 수석코치가 클롭 감독에게 다소 무례한 행동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3~24시즌 3라운드 뉴캐슬-리버풀의 경기 도중 뉴캐슬의 제이슨 틴달 수석코치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오른쪽)을 향해 손가락을 입에 대고 있다. 데일리 메일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제이슨 틴달(45·영국) 수석코치가 위르겐 클롭(56·독일) 리버풀 감독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가 오히려 뉴캐슬 팬들로부터 질타당했다.

뉴캐슬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EPL 2023~24시즌 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뉴캐슬은 전반 25분 리버풀 윙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영국)의 실수를 틈타 앤서니 고든(22·영국)이 선제골을 기록해 앞서나갔으나, 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24·우루과이)에게 36분과 48분에 연거푸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뉴캐슬은 전반 25분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32·네덜란드)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에 있었음에도 홈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자 누녜스와 포옹하며 기뻐하는 클롭 감독(오른쪽). 뉴캐슬=EPA연합
 
그런데 반 다이크가 퇴장당하던 상황에서 뉴캐슬의 틴달 수석코치가 클롭 감독에게 다소 무례한 행동을 했다. 27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터치라인에서 클롭 감독이 반 다이크의 퇴장에 대해 주심에게 재차 항의하자 틴달 수석코치는 클롭 감독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서서 왼손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갖다댔다. 클롭 감독은 틴달 코치의 손짓을 봤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경기 직후 대부분의 뉴캐슬 팬들은 틴달 코치가 클롭 감독에게 한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한 팬은 “아주 무례한 행동이다. 전설적인 감독을 한 번도 상대해본 적이 없었던 듯”이라고 비난했고, 또다른 팬도 “존경심이 결여된 역겹고 감정적인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그 외에 “뉴캐슬은 틴달이 부임한 이래 리버풀을 이긴 적이 없던데”, “2인자는 그냥 입 다물고 앉아있어라” 등의 힐난도 등장했다.

한편 승리를 아쉽게 놓친 에디 하우(45·영국) 뉴캐슬 감독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최근 3경기에서 우리는 충분히 따낼 수 있는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개막 이래 리그에서 1승 2패를 거두고 있다.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12일)에서는 5-1로 대승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전(19일)에서는 0-1로 패했고, 패색은 이번 리버풀전까지 이어졌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