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테슬라 제안에…전기차 수입세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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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요청에 힘입어 완성 전기차 수입세를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제안에 따라 인도 현지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한해 관세를 최대 15% 낮춰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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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요청에 힘입어 완성 전기차 수입세를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제안에 따라 인도 현지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한해 관세를 최대 15% 낮춰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는 4만달러 이상인 자동차에는 100%, 그외의 자동차에는 70%의 관세를 붙인다. 하지만 완성된 전기차에 앞으로 15%의 세금만 부과하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는 인도에 진출을 검토 중인 테슬라 유치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같은 정책이 채택되면 인도 국내 완성차 업체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의 수입가가 대폭 인하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인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타타모터스 주가는 약 3%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인도 정부는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을 짓기를 열망하고 있지만, 이것은 많은 심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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