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맞아?’ 경기 MOM+성숙한 인터뷰…”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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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경기력에 이어 성숙한 인터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한 끝에 지난 시즌 막바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콜업에 이어 최연소 데뷔의 주인공이 된 라민 야말은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1군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소화 중이다.
불과 일주일 전 16세 38일의 나이로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라민 야말은 이번엔 최연소 도움 기록의 주인공이 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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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민 야말이 경기력에 이어 성숙한 인터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난타전의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가비와 프렌키 더 용의 연속골로 2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전 후안 포이스와 알렉산더 소를로스에게 실점하며 전반전을 2-2로 마쳤다. 후반전에 역전골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페란 토레스의 동점골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이라는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받은 선수는 라민 야말이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출신인 라민 야말은 2007년생으로, 이제 16세다. 어린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한 끝에 지난 시즌 막바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콜업에 이어 최연소 데뷔의 주인공이 된 라민 야말은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1군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소화 중이다. 시즌이 개막한 이후 지난 카디스와의 리그 2라운드에 이어 비야레알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디스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팀의 득점에 힘을 보탰다. 라민 야말은 전반 12분 일카이 귄도안이 내준 패스를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라민 야말의 크로스는 가비의 헤더 선제골로 이어졌다. 16세 45일, 라리가 최연소 도움 기록이었다. 이 외에도 라민 야말은 교체되어 나가기 전까지 맹활약을 펼쳤고, 활약에 힘입어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불과 일주일 전 16세 38일의 나이로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라민 야말은 이번엔 최연소 도움 기록의 주인공이 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까지 완벽했다. 라민 야말은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난 성장하기 위해 내게 주어진 모든 기회를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난 전혀 두렵지 않다. 내가 잘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 선발로 출전하면 어머니가 걱정을 하시기는 하나, 응원을 보내 주신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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