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혐의' 교사 녹음 파일 법정서 전체 재생

전지오 2023. 8.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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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소장>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거야 버릇이 매우 고약해, 아휴 싫어..."

검찰 공소장에 적힌 특수교사 A씨의 발언 내용입니다

웹툰 작가 주호민씨 아들에 대한 특수교사의 정서 학대 사건

주씨, 지난해 아들에게 녹음기 들려 학교 보낸 뒤 녹음된 내용으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오늘(28일) 열린 특수교사 A씨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에서

특수교사 A씨 변호인 "당시 교실 상황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선 연속적으로 들어봐야..

검찰 공소장엔 마치 한꺼번에 말 쏟아붓는 듯 작성

'밉상, 머릿속에 뭐가 든거야' 등 발언은 혼잣말" 주장

재판부 "검찰 제출한 녹음파일 전체 재생 필요.. 필요한 부분 골라 1~2분 정도 들을 생각 없다"

즉 전후 사정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

오는 10월 30일 4차 공판에서 녹음 파일 전체 재생될 예정

수업 중 녹음된 분량만 2시간 30분에 달한 것으로 전해져

A교사 변호인,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에도 이의 제기

"교사 모르게 녹음된 파일,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 증거 배제해야" 주장

재판부 "위법수집 증거로 볼 여지도 있고, 증거로 인정될 여지도 있어.. 증거능력 판단은 판결 통해서 하겠다"

주호민 측 국선변호사 피해 부모와 장애아동 둔 부모들의 탄원서 등 재판부에 제출

재판부 "필요시 검찰 통해 증거 제출하라"며 모두 반환

한편, 공판 방청석 대부분은 특수학급 교사와 학부모... 이번 재판에 대한 관심 보여줘

구성: 전지오 내레이션: 정다예 편집: 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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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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