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기대주들 집결 카카오VX 매경 아마 개막
29일부터 세라지오GC
'아마추어 메이저' 제27회 카카오 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 2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세라지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성호, 서교림을 비롯해 한국 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특급 기대주가 대거 출전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카카오 VX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출전권을 얻는 것부터 쉽지 않다. KGA 랭킹 85위권 선수에게만 출전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정조준하는 건 우승이다.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라는 특별한 수식어와 국가대표 포인트 600점을 따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출전 선수들이 선정한 남자부 우승 후보 1순위는 피승현이다. 지난 25일에 끝난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고 이 대회 2021년 우승자인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에 올랐던 피승현은 올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국가대표를 조기에 확정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세라지오 골프클럽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첫날부터 치고 나가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의 감격을 다시 한번 맛보겠다"고 강조했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교림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국가대표 김민솔, 지난주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오수민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에는 출전 선수 모두가 세라지오 골프클럽을 돌며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건 골프장 파악이다. 어떻게 공략하는지에 따라 첫날 적어낼 성적이 결정되는 만큼 선수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하게 빛났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비가 예보돼 수중전에 대비하는 선수도 많았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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