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요즘 아이들 사이에 유행한다는 목숨 건 ‘이 놀이’
박혜진 2023. 8. 28. 17:18
어린이들이 학교 앞 횡단보도 위에 그대로 누워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 아이들이 운전자들을 고의로 놀라게 하려고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겁니다.
작성자는 또 다른 사진에서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식이법' 놀이라며 '아이들 교육 요망, 학부모 공유' 라고 썼습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 사망, 상해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 12세 미만 어린이를 숨지게 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내용 등입니다.
지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김민식 군이 과속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는데, 최근 이 법을 악용해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일이다, 우리 애들", "유행이 되지 않도록 단단히 가르쳐야 한다"는 등의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523건으로 1년 전보다 8% 넘게 늘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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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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