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방류 후 "바다 색깔 이상하다" 논란에 "연결 짓지 말라"

정혜경 기자 2023. 8.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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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 방류를 개시했고, 많은 언론사들이 그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28일) : 방류로 인해 사진의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은 우선 시간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고요. 해변이 노랗게 보이는 것은 조수의 흐름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고 이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 다시 말씀드려서 해당 사진에서의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염수 방류와 연계할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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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수 방류를 개시했고, 많은 언론사들이 그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항공 카메라로 촬영한 바닷물의 색깔이 이상하다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불거졌습니다.

바다에서 누런 색깔의 경계가 보이고, 또 검게 보이는 형태가 있다며 이것이 오염수가 흘러드는 모습이라는 겁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28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에 문의한 결과 해당 영상은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되기 직전에 촬영된 것으로 시간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암초대 위치 때문에 바다가 까맣게 보이는 것이며 빛의 양 차이와 조수의 흐름 때문에 노랗게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28일) : 방류로 인해 사진의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은 우선 시간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고요. 해변이 노랗게 보이는 것은 조수의 흐름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고 이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 다시 말씀드려서 해당 사진에서의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염수 방류와 연계할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지금까지 도쿄전력이 제공한 데이터가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도 밝혔습니다.

핵종별 배출 기준 대비 실제 측정값의 비율도 수치 1을 넘으면 다시 정화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방류 중인 오염수의 경우 이 수치가 0.28로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인 리터당 1천500베크렐 미만인 최소 124베크렐, 최대 200베크렐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데이터에서 방류가 평시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데이터가 갱신되는 대로 일일브리핑을 통해 계속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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