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녹음파일 전체 재생하기로

KBS 2023. 8. 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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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특수교사 A 씨의 3차 공판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주 씨 아들 관련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처음 열린 공판입니다.

오늘 재판에는 A 씨가 출석했지만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고, 재판 이후에도 아무 말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습니다.

A 씨 측 변호사는 법정에서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녹음파일 전체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판사는 "다음 기일에 원본 녹음파일 혹은 검찰이 음질을 개선한 파일로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쟁점이 된 녹음파일은 지난해 9월 주 씨 측이 아들을 통해 녹음한 2시간 30분 분량의 자료로, A 씨의 수업 중 발언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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