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가끔 비…수도권·충청은 모레까지 30~80㎜

이재영 2023. 8.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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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해 북동진하면서 산둥반도를 지나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에 28일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서해안, 전남 등에 비가 내렸다.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오후부터 밤까진 저기압이 지나간 뒤 뒤편에서 부는 건조한 바람 때문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비가 쏟아지고 다른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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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영남엔 50~120㎜…제주에는 30~100㎜ 예상
내일 아침 22~26도·낮 26~31도…충남서해안 등 강풍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9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해 북동진하면서 산둥반도를 지나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에 28일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서해안, 전남 등에 비가 내렸다.

2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기예보에서 '가끔'은 기상현상이 '예보 기간 중 띄엄띄엄 여러 번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다. 즉 29일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29일 오전까지는 저기압 앞쪽에서 남풍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저기압 중심이 지나고 지형의 효과도 더해지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제주, 지리산, 경북북부 등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9일 오후부터 밤까진 저기압이 지나간 뒤 뒤편에서 부는 건조한 바람 때문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비가 쏟아지고 다른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저기압에 의한 비는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30일 새벽부턴 건조한 북서풍이 불면서 비구름대를 남동쪽으로 밀고 또 압축시키겠다. 이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겠다.

앞으로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충청·전북 30~80㎜(서해5도 최대 150㎜ 이상, 전북 최대 120㎜ 이상,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 최대 100㎜ 이상), 전남과 영남 50~120㎜(전남동부·경남서부 최대 150㎜ 이상), 제주 30~100㎜(제주산지 최대 150㎜ 이상), 울릉도와 독도 20~60㎜다.

30일 이후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땐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 경계면에 정체전선 또는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리라 전망된다.

다만 우리나라 주변에 태풍이 3개나 활동하는 등 앞으로 기압계가 변동할 여지가 커서 30일 이후 비 예보 변동성도 큰 상황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고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4도와 26도, 대전·울산 24도와 29도, 광주 25도와 30도, 대구 24도와 30도, 부산 26도와 29도다.

29일 충남서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다른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서해상에 29일까지, 동해중부먼바다에 29일 오후부터 30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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