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인사특위,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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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8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특위 위원 7명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 후보자에 대한 장단점을 담은 청문경과를 보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사특위 청문보고서에 담긴 장·단점을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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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8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특위 위원 7명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 후보자에 대한 장단점을 담은 청문경과를 보고했다.
위원들은 "최 후보자는 오랫동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연구원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으로 도시정책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도시·교통분야 전문가로 연구 수행에 있어 도시문제에 대한 하드웨어적 접근과 양적 성장론에 치우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명확하게 해소하지 못한 점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운영 역량이 우려된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또 지역 문제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사회적 역학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연구기관 원장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보다 높은 도덕성 준수와 연구윤리 의식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최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경대를 졸업한 뒤 한국 정책공헌연구원 원장, 부산시 정책고문, 부산발전연구원 공항 정책연구센터장, 지방공기업 평가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친노무현계 최철국 의원의 친동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사특위 청문보고서에 담긴 장·단점을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강 시장이 임명하면 최 후보자는 임기 3년의 원장에 취임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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