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유럽 진출!' 미트윌란, '조규성 짝꿍' 02년생 센터백 이한범 영입...4년 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덴마크 프로축구팀 FC미트윌란이 이한범(21)을 영입했다. 조규성(25)과 한솥밥을 먹는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한국의 FC서울에서 뛰던 수비수 이한범을 영입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3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한범은 2019년에 K리그에서 프로 데뷔해 FC서울 핵심 선수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 입단하면서 유럽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가장 중요한 건 경기장에서 나만의 차별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트윌란 경기를 몇 차례 챙겨봤다. 공격적인 스타일이 매력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축구선수로서의 꿈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이다. 미트윌란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우승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이 꿈들을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조규성과 함께 한국인 듀오가 결성됐다. 이한범은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여러 번 상대팀으로 붙었다. 조규성 선수가 K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잘 안다. 그와 같은 팀에서 뛰는 건 멋진 일이다. 더욱 가까워지도록 다가가겠다”고 답했다.
스벤 그라베센 미트윌란 단장은 “이한범은 지난 수년 동안 K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한 어린 선수다.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기술도 뛰어나다. 게임을 읽는 능력도 탁월하다. 팀의 빌드업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한범은 겸손하면서도 큰 꿈이 있다. 미트윌란 선수단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이한범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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