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페이퍼 같은 회, 흑미밥까지…배달 초밥 '논란'

박효주 기자 2023. 8. 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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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밥 가게에서 회를 얇게 떠 밥알이 훤히 비치는 것도 모자라 흑미밥으로 샤리(단촛물로 간한 밥)를 제공해 논란이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밥 시켰는데 이게 맞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배달시켜 먹은 초밥이라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누리꾼들은 "회가 아니라 라이스페이퍼 같다", "초밥에 흑미밥은 너무한 거 아니냐", "식감도 안 느껴지겠다", "웃음만 나온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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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밥 전문집에서 배달온 초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초밥 가게에서 회를 얇게 떠 밥알이 훤히 비치는 것도 모자라 흑미밥으로 샤리(단촛물로 간한 밥)를 제공해 논란이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밥 시켰는데 이게 맞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배달시켜 먹은 초밥이라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용기에 생선회 초밥 7알이 와사비와 함께 담겨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문제로 지적된 부분은 초밥이 흰쌀밥이 아닌 흑미밥으로 만들어진 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회를 얇게 뜬 탓인지 흰살생선에서 흑미밥 샤리가 훤히 보였다.

해당 글을 본 한 누리꾼은 "메뉴 사진엔 흰밥이었음? 그럼 문젠데. 똑같이 흑미면 아무 문제없는 거고"라는 댓글을 남겼고, 글 작성자는 "지금 보니까 메뉴 사진은 흰밥. 리뷰 보니까 흑미 때문에 1점 준 사람들 몇 명 있었네"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이 "초밥 전문점이 맞냐? 상호명 (한 번) 봐라"고 하자, 그는 "XX초밥 XX본점"이라며 초밥 전문점이 맞다고 했다.

해당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 등으로 퍼졌고 '이상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회가 아니라 라이스페이퍼 같다", "초밥에 흑미밥은 너무한 거 아니냐", "식감도 안 느껴지겠다", "웃음만 나온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안 좋은 쌀 사용하는 집에서 흑미를 섞어 쓴다는데", "회전 빠른 집이나 좋은 쌀 쓰는 집 중에서 흑미밥 쓰는 집 드물다", "묵은쌀이나 묵은 밥 처리하기 편하려고 흑미 쌀 섞는 가게 있다" 등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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