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망령회 '카멘' 출격 준비 완료
"최약체 퍼스트 클리어 지향 공격대가 늠름한 만렙 공격대로 성장하는 남다른 서사"
이다, 죠니니, 로마러, 박서림, 신선한망치, 여니, 조이냥, 선짱으로 구성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전문 인플루언서 공격대 '망령회'가 어둠군단장 카멘 레이드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지난 8월 5일 망령회에서 아이템 레벨이 가장 높았던 이다는 공대원들의 스펙 상태를 보며 심각성을 느꼈다. 다른 공격대에 비해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다. 그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 보면 퍼스트 클리어 지향이 아닌 그냥 즐기는 분위기다. 다른 공격대는 1650레벨은 물론 에스더 무기도 준비한다. 우리도 최소한의 준비는 하자"고 당부했다.
이다의 말을 들은 망령회 멤버들은 1643레벨을 커트라인으로 설정하고 최대한 올리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죠니니만 1650레벨까지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카멘 레이드 하드 난이도 입장 레벨은 1630레벨이다. 현재 로스트아크에서는 에스더 무기를 제외하면 1650레벨까지 달성할 수 있다. 금강선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는 "카멘은 역대급 절망적인 난이도로 준비하고 있다. 정말 쉽게 깰 수 없을 것이다. 카멘만큼은 난이도 타협이 없다"고 단언했다. 금 디렉터의 호언장담에 퍼스트 클리어 공격대들은 최대한 레벨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1650레벨까지 올리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23강 이상 아이템은 재련을 시도할 때마다 다량의 성장 재료와 골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23~25강 구간에서 천장 개념인 장인의 기운 100%를 많이 보면 시청자들의 후원을 받으며 방송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에게도 부담이 크다. 이다도 이를 잘 알기에 멤버들이 부담되지 않도록 1643레벨 정도로만 지정했던 것이다.
- 로스트아크 망령회 1650레벨 달성 소식 [출처: 이다 유튜브]
망령회의 1650레벨 행진은 의외의 멤버에서 시작됐다. 로마러다. 초반 재련 운이 좋았던 그는 소울이터의 10레벨 멸화 보석을 판매하면서 재련에 진심을 담았다. 하지만 이후 행운의 여신은 로마러에게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연이은 실패로 소울이터의 멸화 보석을 결국 모두 팔아가면서 1650레벨을 달성했다.
로마러의 1650레벨 소식을 들은 죠니니는 생일 버프를 받으면서 165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조이냥이 빠르게 1650레벨을 달성했다. 박서림도 생일 기념 1650레벨 달성에 도전했다. 마지막 재련까지 장인의 기운 100%를 볼 정도로 험난했지만 끝내 1650레벨을 달성했다.
신선한망치는 박서림과 함께 도전했다. 그는 박서림보다 빨리 1650레벨을 달성한 후 남은 재료를 지원했다. 박서림의 1650레벨 달성 이후 여니도 1650레벨 달성 소식을 전했다.
남은 멤버는 선짱이다. 선짱은 멤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강화를 도전했다. 시청자들도 그를 돕기 위해 많은 골드를 지원했다. 선짱의 현재 레벨은 1646.67이다. 오는 9월 1일 24강 방어구 4부위 재련을 끝낼 계획이다.
이다는 "심리적 압박도 컸을 것이다. 그 마음을 잘 안다. 과거 인파이터 시절 저런 기분이었다. 다른 공대원들은 스펙 상승을 열심히 하는데 그 때 돈이 한 푼도 없었다. 후원이 잘 터지는 것도 아니었다. 당시 골드를 얻기 위해 아크라시아의 의지도 다 팔았다. 12시간 내내 로스트아크를 즐겼다"고 회상하며 선짱의 노력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이제야 방송인 파티가 된 것 같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죠니니는 1650레벨을 넘어 에스더 무기 6강 엘라 부여까지 도전 중이다.
망령회 전원 1650레벨 달성 소식을 접한 팬들은 "실시간으로 봤지만 서로 힘든 시절을 기억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다의 채찍과 로마러의 급발진이 만든 엄청난 스노우볼", "부담스러운 멤버도 있었을 텐데 약속 지키는 모습 너무 멋있다", "방송 보면서 1650레벨이 얼마나 힘든 고난인지 알 수 있었다", "매일 티격태격 싸우지만 필요할 땐 서로 진심을 담아 응원하는 모습이 망령회의 매력이다" 등 1650레벨 달성을 축하하고 카멘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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