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공기정화 신기술 23억원에 중소기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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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는 김우열 교수가 연구∙개발한 햇빛∙재생전기를 활용한 공기 질 개선 기술을 중소기업 에코금강에 총 23억원에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윤의준 켄텍 총장과 정해연 에코금강 대표는 이날 오후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켄텍 행정강의동 회의실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김우열 교수가 개발한 공기 질 개선 기술을 에코금강에 이전해 획기적인 공기정화제품을 상품화하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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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는 김우열 교수가 연구∙개발한 햇빛∙재생전기를 활용한 공기 질 개선 기술을 중소기업 에코금강에 총 23억원에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술료 23억원은 2022년 3월 켄텍 개교 이래 단일 건으로 가장 큰 금액이다.
윤의준 켄텍 총장과 정해연 에코금강 대표는 이날 오후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켄텍 행정강의동 회의실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김우열 교수가 개발한 공기 질 개선 기술을 에코금강에 이전해 획기적인 공기정화제품을 상품화하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켄텍이 이전하는 기술은 햋빛이나 재생전기를 활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악취를 비롯한 가스상(기체) 오염물과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유해 미생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실내외 대기질 개선 노하우와 관련 실험 및 분석 노하우이다.
에코금강은 초∙중∙고교 조리실에 공급하는 ‘에코클린장치'에 내년 중 이 기술을 적용하고, 돈사 우사에도 악취제거용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박창진 에코금강 본부장은 “조리실에서 시험한 결과 미세먼지와 악취는 물론 식중독균, 코로나균도 대부분 제거됐다”고 말했다.
김우열 교수는 “기존 방식은 입자 오염물을 필터로 걸러내는데 머물고 있어 가스상 오염물이나 바이오 오염물을 걸러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필터 자체가 오염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에코금강에 이전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금강은 광촉매 기술을 활용해 유치원 경로당 강의실 물류센터 등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공하는 기업으로 기존 ‘액상화'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김우열 교수의 ‘가스상’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켄텍은 에너지 대전환을 주도할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고 첨단 에너지 기술을 사업화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며 “기술이전 협약 이후에도 기술이 제대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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