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한상' 대상에 장용진 키스그룹 회장
매출 1조4천 뷰티그룹으로
'2023 장보고 한상 어워드(장한상)' 대상 수상자로 장용진 키스그룹 회장(사진)이 선정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장한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개척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영토를 확장한 한상에게 주는 상이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최근 심사위원 회의를 열어 장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회장은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키스그룹을 창업했다. 키스그룹은 연 매출 1조4000억원에 종업원 1만2000명을 둔 뷰티그룹이다. 미국 패션 네일(인조 손톱) 1위 회사로, 점유율은 80%대다. 미국 속눈썹 시장 점유율은 65%에 달한다.
최근엔 색조화장품과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키스그룹은 미국 내 6만개 유통업체를 확보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장 회장은 오는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50만달러를 기부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형편이 어려운 미국 한인들에게 5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호덕 인도네시아 로얄수마트라그룹 회장(국회의장상)과 정숙천 두바이 토틀리소스인터내셔널 대표(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윤덕창 싱가포르 고려무역 회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천주환 필리핀 CTK아시아러버그룹 회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엄광철 선성홀딩스 대표(해양수산부 장관상) 등도 장한상 수상자로 뽑혔다.
황병구 미국 코러스오키드 회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회장은 2023 WKBC 조직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상대회는 10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주최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다.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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