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분전한 하나원큐, 필리핀 국가대표팀 꺾고 박신자컵 첫 승

윤은용 기자 2023. 8.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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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오른쪽)이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 국가대표팀과의 2023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부천 하나원큐가 필리핀 국가대표팀을 꺾고 2023 박신자컵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원큐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필리핀을 80-63으로 제압했다. 전날 청주 KB에 패했던 하나원큐는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1패가 됐다. 지난 26일 부산 BNK전에서 패했던 필리핀은 2연패를 당했다.

1쿼터를 22-18로 앞선 하나원큐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고, 후반에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은 22점·8어시스트·5스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양인영도 19점(5리바운드)을 보탰다.

A조의 용인 삼성생명은 호주 대표로 출전한 벤디고 스피릿에 62-83으로 완패했다. 전날 아산 우리은행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1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패했던 벤디고는 1승1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에서 25-49로 크게 밀렸다. 벤디고의 얼리샤 프롤링(22점)한테만 22개의 리바운드를 헌납했다. 3점슛도 40개를 던져 9개 밖에 들어가지 않는 등 외곽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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