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경북대병원은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회복하거나 질병의 치료·예방 목적으로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첨단의료 기법으로, 크게 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치료로 구분된다.

기존의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관련 연구 확대를 위한 논의와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등을 활용한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