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차량등록사업소, 미르스타디움에 새 둥지

황영민 2023. 8.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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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에 용인시는 처인·기흥·수지구에 분산됐던 민원실을 통합, 용인미르스타디움 안에 연면적 1596㎡로 차량등록사업소를 신설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열린 현판식에서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현장을 방문하면서 차량등록사업소 이전을 추진했다"며 "처음에 제안이 나왔던 10월 이전 계획을 8월 이전으로 변경해 속도감 있게 이전하면서 시설이 만족스럽게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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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기흥·수지 분산된 민원실 한곳으로 통합
기존 10월 이전계획 앞당겨 8월에 조기 개소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용인특례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을 비롯한 내빈들이 28일 차량등록사업소 이전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2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청 옆에 있던 기존 사업소는 1998년 경량철골조로 지어져 노후화 문제가 있었으며, 해당 부지가 포함된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도 지연되고 있어 신축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용인시는 처인·기흥·수지구에 분산됐던 민원실을 통합, 용인미르스타디움 안에 연면적 1596㎡로 차량등록사업소를 신설했다. 신규 사업소에는 기존보다 훨씬 넓고 쾌적해진 민원실과 사무공간, 문서고, 회의실, 휴게실, 농협출장소, 번호판교부소 등이 들어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열린 현판식에서 “시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현장을 방문하면서 차량등록사업소 이전을 추진했다”며 “처음에 제안이 나왔던 10월 이전 계획을 8월 이전으로 변경해 속도감 있게 이전하면서 시설이 만족스럽게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념식을 마친 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그동안 낡은 시설에서 고생이 많으셨다”며 “어제 미르스타디움에서 행사가 있어 들러보니 직원들 식사가 불편할 것 같아 식당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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