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앞둔 여야‥1박 2일 전열 정비
[5시뉴스]
◀ 앵커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기 국회와 총선 전략을 논의하는 1박 2일 일정에 나섰습니다.
여야 모두 지금의 꽉 막힌 국정 상황이 서로의 탓이라고 비판하며, 내년 총선 승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속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연찬회.
참가자들은 흰색 셔츠로 복장을 통일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은 민주당을 향한 비판과 함께, 여소야대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총선 승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작됐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그동안 얼치기 짝퉁 좌파들이 망쳐놓은 나라…여전히 절대다수 야당에 의해서 많은 국정 현안들이 가로막혀 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경제'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통합'을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김병준/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당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가지고 윤심만 따라가는 그런 당으로 보이니까 이것이 마치 대통령이 엄석대처럼 보이는 거예요."
현재 의원들과 각 부처 장차관들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위한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워크숍도 정부와 여당에 대한 성토로 시작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정권은 눈과 귀를 막고 일본의 핵 오염수 투기를 비호하고 있지만, 세계적 비판여론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 대한민국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역주행과 퇴행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민생기구 '민생 채움단'이 마련한 7대 입법과제를 발표한 뒤 정기 국회 운영 방안과 내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비공개로 논의했습니다.
주목되는 건 '민주당 가치 확장의 장'이라는 두 번째 순서입니다.
외부 강사의 총선 전망과 전략기획위원장의 정국 대응 방안을 들은 뒤 자유토론이 진행되는데, 오늘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재명 대표 체제를 놓고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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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886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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