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화 가능성 높은 '기업'에 투자"…'R&D 개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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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프로젝트와 기업에 대한 투자 강화 등 우리 정부의 R&D 투자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연구를 위한 연구보단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나 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연구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대규모 인원 검증이 필요한 임상 3상에는 최소 수백억원 이상이 들어간다. 감당할 수 없는 많은 기업이 기술을 이전하며 연구를 완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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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최종 산출물은 기업서 도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프로젝트와 기업에 대한 투자 강화 등 우리 정부의 R&D 투자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연구개발 자금 배정은 기업보다 학계, 연구기관에 대한 비중이 높은 현실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분석 결과 2021년 기준 생명공학기술(BT) 분야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 부처의 R&D 예산 2조6148억원 가운데 대학 및 연구소에 투입된 금액은 1조8857억원으로 72.1%에 달했다.
반면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체에 투입된 금액은 4869억원으로, 18.6%에 불과(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자료)했다.
BT와 함께 첨단기술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IT(정보기술) 분야의 경우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 자금 지원 비중이 43.5% 대 44.9%로 별 차이가 없다.
2020년에도 3개 부처의 제약바이오 R&D 예산 분석 결과 연구 수행 주체는 대학(49.5%), 출연연구소(22.6%), 기업(14.6%)으로, 기업에 대한 지원이 낮게 나타났다.
기초연구 이후 후속연구 지원율은 10.7%로 낮았다. 보건의료 R&D 사업 중 응용연구 비중은 2010년 22.5%에서 2019년 15.4%로 줄었다.
업계는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프로젝트와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우리나라도 R&D 투자는 GDP 대비 세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신약의 최종 산출물은 대학이나 연구소가 아닌 기업을 통해 도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약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 과정은 큰 비용이 필요하나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오히려 적다"며 "성공적인 신약 개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후보물질 발굴 뿐 아니라 시의 적절한 임상 기업에 대한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연구를 위한 연구보단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나 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연구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대규모 인원 검증이 필요한 임상 3상에는 최소 수백억원 이상이 들어간다. 감당할 수 없는 많은 기업이 기술을 이전하며 연구를 완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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