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수도권 위기론, 언론이 만들어 낸 이야기"

하지현 기자 2023. 8. 28.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여권 안팎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수도권 위기론'이 제기되자 "언론이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취재진에게 "나는 언제든지 희망적으로 보는 사람"이라며 "꼭 (수도권이 위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에 "논란 여과 기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15. kkssmm99@newsis.com


[서울·인천=뉴시스]하지현 최영서 기자 =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여권 안팎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수도권 위기론'이 제기되자 "언론이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취재진에게 "나는 언제든지 희망적으로 보는 사람"이라며 "꼭 (수도권이 위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은 언제든지 위기였다. 수없이 많은 선거를 치러봤지만,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선거 결과는 (실제와) 다른 것들이 참 많았다"고 짚었다.

이어 "수도권에 오랫동안 저쪽 당 의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사람이 없어 보이는 건 맞다"며 "사람이 없다는 건 그 정도 레벨의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출마할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뭐냐는 걸 찾아야 한다. 무조건 젊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젊고 미래가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 대표가 직접 기회가 오면 사람들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무수석은 국방부의 고(故)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육사와 국방부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이래라저래라하는 것은 모양이 좋지 못하다"고 했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은 긍정적인 대로, 부정적인 부분은 부정적인 대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여과가 돼야 한다"며 "홍 장군 (유해가) 들어올 적에도 굉장히 거창하게 행사하지 않았나. 육사에 갑자기 흉상을 만드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제대로 안 됐다. 그런 부분을 이번에 걸러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추진에 대한 법률검토 등에 착수한 것에는 "(홍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장군의 경우 지난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시작해서 독립유공자라고 임명했던 군인"이라며 "정율성은 심사 결정도 안 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