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양평동 사옥매입 이사회서 만장일치…태광 번복 의문"

서미선 기자 2023. 8.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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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서울 양평동 사옥 매입 관련 태광산업(003240)이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결과를 갑자기 번복하는 배경이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8일 "사옥 매입은 태광 측 이사가 모두 참여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건"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태광산업은 이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롯데홈쇼핑이 무리하게 사옥을 매입하려 한다면서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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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내 내부거래로 더 엄격한 기준·절차 의거해 진행"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롯데홈쇼핑 본사 사옥(뉴스1 DB)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홈쇼핑은 서울 양평동 사옥 매입 관련 태광산업(003240)이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결과를 갑자기 번복하는 배경이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8일 "사옥 매입은 태광 측 이사가 모두 참여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건"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이어 "그룹 내 내부거래로 더욱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의거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은 7월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임차로 쓰고 있는 양평동 본사 부동산을 203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해당 부동산 지분은 롯데지주(64.6%)와 롯데웰푸드(35.4%)가 나눠갖고 있다.

태광산업은 이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롯데홈쇼핑이 무리하게 사옥을 매입하려 한다면서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 2대 주주로 법률절차를 포함한 다각도의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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