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시는 신양파크호텔부지 민관정위 부활시켜야"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8.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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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자락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조례에 따라 민관정위원회에서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민·동구2)의원은 28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가 추진되고 있는 무등산 자락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조례에 따라 민관정위원회에서 소통하고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 모색할 것을 광주광역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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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제공


무등산 자락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조례에 따라 민관정위원회에서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민·동구2)의원은 28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가 추진되고 있는 무등산 자락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조례에 따라 민관정위원회에서 소통하고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 모색할 것을 광주광역시에 요구했다.

박 의원은 "무등산 자락에 고급주택 개발사업이 난개발로 이어질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 대신 무등산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광주시와 동구청 행정기관, 광주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 무등산보호단체, 종교계, 언론 등 지역 공동체 대표들로 지난 2021년 1월 28일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민·관·정 위원회'가 구성됐으나 민·관·정 위원회는 1년 동안 열리지 않고 있다"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민·관·정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 28일 이후 전체회의 16회, 소위원회 25회, 대시민 중간보고회, 활용방안 선호도 조사에 이르기까지 총 644일의 숙려기간을 통해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 공유화 및 활용을 위한 3대 원칙과 6개의 활용방안까지 제시했으나 민선 8기들어 이 같은 방안은 무시됐고 현재까지도 공유화 사업을 담당할 주관 부서조차 제대로 정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정책이 상황과 조건에 따라 변경되거나 수정될 수 있지만 반드시 제도의 신뢰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강기정 시장이 연대와 나눔의 광주정신에 부합하는 '우정의 정치'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옛 신양파크호텔 공유화와 활용방안이 그 시작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무등산 난개발 방지 지원 조례에 근거한 민·관·정 위원회 부활과 활동 전개, 광주시청 관련 전담부서 신설, 무등산 난개발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 등 민주적 절차 준수로 시민과의 우정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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