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우즈벡 국제 과학 실무 학회서 '써비레이' 기술력 선봬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 과학 실무 학회에서 현지 전문의가 자사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 AI(인공지능)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써비레이는 아이도트의 AI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제품이다. 이번 학회는 '써비레이를 통한 자궁경부암 조기진단과 스크리닝의 현대적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종양방사선 센터, 아이도트의 비즈니스 파트너 'GSG' 및 아이도트가 공동 주최했다. 산부인과 분야의 저명한 연사를 초청해 최신 동향과 치료 방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학회에는 아이도트 관계자 및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의 송재윤 교수,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 Basitkhanova Elmira Irkinova, 종양방사선센터 교수 Ziyaev Yahyo Fazliddinovich 등 국내 및 현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써비레이를 통한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관련 세션으로 기술적인 소통과 교류가 이뤄졌다고 했다.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써비레이 관련 연구의 초기 결과가 발표됐다"며 "해당 연구는 약 60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결과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의 잠재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5000명 대상의 추가 임상 연구도 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현지 행사는 아이도트와 현지 전문가들의 협력 아래 자궁경부암 스크리닝 및 조기진단 영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양국의 노력은 혁신과 과학적 발전을 추구하면서 건강한 미래를 모색하는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제 과학 실무 학회 모습/사진제공=아이도트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