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수장 잃은 바그너 통제 본격화

김다솜 2023. 8. 28. 16: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연 :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대사>

러시아가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설립자 프리고진이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사고 나흘 만에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바그너 그룹 병사들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 맹세'를 의무화하며 통제권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대사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러시아 당국이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시신 10구와 비행 기록장치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음모론이 끊이지 않자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서 발표했어요?

<질문 2> 프리고진 죽음의 배후에 크렘린궁이 있다는 서방의 추측은 여전한데요. 러시아는 조사 결과를 보자며 푸틴 대통령 배후설 등 음모론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죠?

<질문 3> 사고기 블랙박스에 대한 포렌식 조사도 예정된 만큼 사고 경위 규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방에선 러시아의 사고 조사를 믿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질문 4>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에서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기계 고장이나 날씨 문제가 발생해도 날개가 떨어지기 어려운데, 추락 장면 영상을 보면 동체와 꼬리가 붙어있고 날개만 떨어지거든요. 결국 폭발이 원인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잇따르고 있어요?

<질문 5> 러시아 정부가 프리고진 사망 이후 바그너그룹 병사들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 맹세'를 의무화했습니다. 법령까지 제정하며 바그너그룹 장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죠?

<질문 6> 푸틴 대통령이 눈엣가시인 바그너그룹을 쉽게 버릴 수 없는 이유가 뭔가요? 일각에선 바그너그룹은 아프리카에서 치안 유지를 대가로 천연자원이나 광물 채굴권 등 이권을 챙겼던 만큼 경제적 이유도 있을까요?

<질문 7> 바그너 그룹은 곧 프리고진으로 여겨질 만큼 프리고진이 누려온 권위와 신뢰도가 상당하지 않았습니까? 러시아 정부가 조직 내 그의 공백을 메꾸기 어려울 거라는 관측도 있는데요?

<질문 8> 지난 6월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용서'받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러시아 내부에선 이런 프리고진의 행보가 푸틴의 '약한 모습'으로 비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프리고진의 사망은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9> 수장을 잃은 바그너 그룹이 크렘린의 직접 통제에 들어간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러시아가 서방을 상대로 한 전쟁을 연장할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