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KS인증 시험기관 지정

포항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테크노파크는 연료전지 KS 인증위탁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포항테크노파크의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한국에너지공단의 KS인증 위탁시험기관으로서 국가표준에 근거해 고정형 및 이동형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의 부품과 제품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험평가 업무를 맡는다.

주요 위탁업무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및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시스템의 기본·환경·안전성능 등 시험평가, 10㎾급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의 발전효율 및 열회수효율 시험, 시험평가 전문인력 교육 지원 등이다.

포항테크노파크의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경북에서 유일,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연료전지 분야에서 KS인증 제품심사 위탁기관 자격을 갖췄다.

2019년 문을 연 이 센터는 2021년 7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포항과 대구·경북 기업들은 관련 제품 개발에 따른 시험평가 소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에 이어 KS 인증 위탁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으면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가 국제수준 시험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포항테크노파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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