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이언맨처럼” 로다주, 결혼 18주년 달콤한 웨딩사진 공개[해외이슈]
아내, 남편 로다주 마약중독 재활 도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7)가 ‘로맨틱 가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아내 수잔 다우니(49)와 함께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왼쪽 사진은 2005년 결혼식 사진, 오른쪽 사진은 현재의 모습이다.
로다주는 “18년, 여전히 사랑은 꽃 핀다"는 로맨틱한 메시지로 아내를 감동시켰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는 “최고의 사진이야, 로버트. 둘 다 사랑해”라는 댓글로 응원했다. 제니퍼 애니스톤도 ‘좋아요’를 누르며 둘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수잔 다우니는 알코올과 마약 중독으로 힘들어하던 로다주의 재활을 도운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로다주는 8살 때부터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거의 30년간 마약에 손을 댔다. 급기야 지난 1996년 마약 혐의로 체포돼 1999년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가석방과 보호 관찰 기간을 포함해 총 15개월을 복역했다.
그는 지난 6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동료 죄수들에게 매일 맞고 괴로힘을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다주는 2005년 결혼한 수잔 다우니를 만나 마약에서 완전히 손을 뗐으며, 2008년 ‘아이언맨’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편 그는 영화 ‘오펜하이머’로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남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로다주는 극중 오펜하이머에게 모욕을 당한 뒤 ‘빨갱이 사냥’으로 복수에 나서는 스트로스 캐릭터를 빼어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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