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 우려 속 마산어시장 축제 기간 1만5천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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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튿날부터 열린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 축제가 우려와 달리 비교적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매출액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대규모 축제가 없었고,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지만 국내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생각에 당초 우려보다 많은 시민이 마산어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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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튿날부터 열린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 축제가 우려와 달리 비교적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창원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22회 마산어시장 축제'가 많은 시민의 발길 속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축제를 주최한 마산어시장 상인회는 축제 기간 방문 인원을 1만5천명 상당으로 추정했다.
당초 상인들은 축제 하루 전인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오염수 해상 방류 영향으로 축제의 흥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축제가 시작되자 마산어시장에는 전어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각지에서 이어졌고, 일부 식당은 점심시간 등 피크타임에 손님들로 꽉 차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산어시장의 한 상인은 "준비해놓은 전어가 빠르게 소진돼 물차를 2∼3회 더 불러서 전어를 충당했다"며 "축제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마산어시장 축제 때 결제된 신용카드 내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축제 기간 내 방문 인원, 매출액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추출·분석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일본의 오염수 해상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매출액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대규모 축제가 없었고,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지만 국내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생각에 당초 우려보다 많은 시민이 마산어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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