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단협 결렬…노조 파업 투표 실시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8. 28. 16: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립 55년 만에 임단협 첫 결렬”
포스코 노사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28일 “지난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단체교섭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포스코 내 복수노조 중 한 곳이다. 노조 측은 23건의 임금 요구안을 제시했으나 회사 측이 기본급 인상 없이 5건만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노조 내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뤄 교섭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파업 등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포스코에서 노사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것은 창립 55주년 만에 처음”이라며 “쟁의행위가 가결되고 실제 파업에 들어간다면 포스코 역사상 최초 파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