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5개 구청장 “광주보다 인구 많은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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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지역 내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을 국회와 각 정당에 촉구하기로 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8일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 브리핑에서 "2023년 1월 말 기준 대전이 비수도권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수 대비 배정 의석수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선거구 증설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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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서구‘갑·을’→‘갑·을·병’ 확대 요구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지역 내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을 국회와 각 정당에 촉구하기로 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8일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 브리핑에서 "2023년 1월 말 기준 대전이 비수도권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수 대비 배정 의석수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선거구 증설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광주와 비교할 때 대전의 인구가 광주에 비해 1만599명 더 많지만 의석수에선 오히려 1석이 적은 상황"이라며 "대의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인 지역 대표성과 표의 등가성 원칙이 왜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시장도 지난 6월 대전과 광주의 인구수를 비교할 때 표의 등가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서구를 현행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나눠 의석수를 현재 7석에서 8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이 부시장은 "단순히 다른 시도와 비교해 의석수가 적다는 것을 넘어 왜곡된 표의 등가성과 지역 대표성을 바로잡자는 의미"라며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건의문을 국회의장, 국회 정개특위위원장 등 전체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대표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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