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두 번째 제안은 860억…맨시티는 영입에 진심이다

김환 기자 2023. 8. 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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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영국 '가디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맨시티는 누네스에 대한 두 번째 제안을 제출했다. 추가 옵션을 포함해 6천만 유로(약 860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며칠 전 누네스와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누네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주 5천만 유로(약 717억)에 500만 유로(약 71억)의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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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영국 ‘가디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매체를 통해 “맨시티는 누네스에 대한 두 번째 제안을 제출했다. 추가 옵션을 포함해 6천만 유로(약 860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며칠 전 누네스와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누네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주 5천만 유로(약 717억)에 500만 유로(약 71억)의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누네스는 맨시티가 생각한 첫 번째 타깃이 아니었다. 당초 맨시티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 수술을 받기 위해 전력에서 이탈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인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전술 이해도가 높은 파케타는 맨시티의 타깃이 되기에 충분했다. 맨시티는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웨스트햄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케타가 갑작스레 스포츠 베팅 규정 위반 혐의를 받게 되면서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현지에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조사 결과가 무혐의로 끝날 경우 맨시티가 파케타를 영입할 수 있다고 했지만, 여름 이적시장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조사 결과가 나오기만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선회한 타깃이 바로 누네스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인 누네스는 공을 몰고 올라가는 전진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볼 컨트롤 능력도 좋고, 활동량도 높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누네스의 장점이 잘 발휘된 대표적인 경기였다. 당시 누네스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맨유 중원과 수비진을 휘저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누네스의 활약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맨시티는 이적시장 마감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누네스 영입을 마무리 짓길 원하고 있다. 다만 이미 한 차례 제안을 거절했던 울버햄튼이 맨시티의 두 번째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미지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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