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흥미로운 배구 준비"…대한항공, 프로배구 최초 4연속 통합우승 도전 담금질 본격 돌입

이종서 2023. 8.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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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프로배구 역사를 바꾸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마무리된 구미 컵대회에서 주전선수 국가대표 차출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토미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또다른 흥미로운 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5월 남자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참가 후 6월 말까지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은 코보컵 전까지 체력보강 및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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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 프로배구 역사를 바꾸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마무리된 구미 컵대회에서 주전선수 국가대표 차출에도 불구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최초의 4연속 통합우승을 위해 비시즌 훈련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토미 틸리카이넨 대하항공 감독은 "우리 팀은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우리만의 색을 표현 할 수 있고, 다양한 전술과 실전 경험을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토미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또다른 흥미로운 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5월 남자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참가 후 6월 말까지 휴식을 취한 대한항공은 코보컵 전까지 체력보강 및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외국팀과의 국내 합동훈련 및 해외 전지훈련 등 다양한 훈련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합동훈련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까지 미국 어바인에서 주최하는 대회 출전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오던 UC 어바인과 2018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핀란드 국가대표팀 합동 훈련은 일본에서 개최될 파리 올림픽 남자 배구 예선을 대비 중인 핀란드 대표팀 조엘 뱅크스 감독이 지난 5월 자국 출신인 토미 감독에게 "일본과 시차가 없고 훈련환경이 잘 갖춰진 한국에서 훈련을 하고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와 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팀간 합동훈련이 9월말 성사됐다.

사진제공=KOVO

또한 해외 전지훈련도 계획하여 지난시즌까지 코칭스탭의 일원이었던 캐스퍼 코치가 감독으로 부임한 도쿄 그레이트베어스 배구단과 동경에서 연습경기를 치른후, 오사카로 이동하여 다년간 자매구단 관계를 이어 가고 있는 일본 전통 명문팀인 오사카 파나소닉팬서스 배구단과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밖에도 토미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국가 대표 차출에 따른 부족한 훈련량을 보충하기 위해 해외 활동 외국선수를 팀으로 초청하여 연습을 진행하는 등 팀 상황에 맞추어 차곡차곡 빈틈없이 시즌을 준비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토미 감독의 열정적인 자세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4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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