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로 변신한 한국화 거장 김병종 그림
신진 작가 4명 참여해 제작
U.H.M. 갤러리서 전시하고
SKT마켓플레이스서 판매
한국화 거장 김병종 작품을 모티브로 창작한 디지털영상작품을 서울 강남과 코엑스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소장을 원하는 컬렉터를 위해 디지털 영상은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판매될 예정이다.
옐로스톤이 주관하고 매일경제·컴온컴이 후원하는 '김병종 NFT 디지털아트 페스타'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김병종 작가의 작품 4점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영상작품을 전시한다. 영상작품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과 코엑스 일대 그리고 용산에 위치한 U.H.M.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강남 미디어폴 아트스케이프와 코엑스 CJ CGV 멀티플렉스에서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작품이 송출된다.
특히 용산 U.H.M. 갤러리에서는 프리즈 서울 2023과 연계한 '김병종 작가 창작 디지털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열린다. 기간은 9월 1일부터 20일까지다. 작품은 최고 화질을 갖춘 LG디스플레이의 대형 패널로 구현된다.
김병종 작가의 콜라보 4개 작품은 또 전시 시작과 함께 NFT로 만들어진다. 1작품당 200개씩, 총 800개의 NFT가 SK텔레콤의 탑포트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발행·판매한다. 추후에는 다른 국내외 NFT 마켓플레이스로 판매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옐로스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김병종 작가 작품을 MZ세대에게 널리 알리고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가들은 매경 대한민국 NFT디지털 공모대전 참여작가 중에서 김병종 작가가 직접 선발했다. 3팀은 개인 자격으로, 나머지 1팀은 팀을 꾸려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2차 창작품을 본 김병종 작가는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뛰어난 표현력에 놀랐다. 작품을 보는 내내 많은 흥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동준 작가는 김병종 작가의 그림 '화록산수'를 모티브로 한 '우리는 때때로 무언가에 빠지곤 한다'를 선보였다. 자연적인 섭리보다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결국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정지우 작가는 '화홍산수'를 활용한 '화홍산수의 숨결'을 출품했다. 화홍산수 그림에서 느껴지는 꽃의 강렬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강조했다.
조규진 작가는 '생명의 노래-화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고요 속의 꿈나무'로 전시에 참여한다. 나무 한 그루 뒤에 숨겨진 생명의 활동과 조화로운 삶을 표현했다.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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