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치안활동' 경찰, 살인예고글 235명 검거…흉기난동은 1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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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살인예고글'을 올린 게시자 228건 235명을 검거했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글 476건을 수사해 이중 2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블라인드에 경찰청 계정으로 살인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협박으로 구속됐다.
살인예고글을 올려 검거된 피의자 중 미성년자는 97명으로 전체의 약 41.3%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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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범죄는 54명 구속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살인예고글’을 올린 게시자 228건 235명을 검거했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살인예고글 476건을 수사해 이중 2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는 23명이다.
구체적으로 블라인드에 경찰청 계정으로 살인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협박으로 구속됐다. 또 커뮤니티에 ‘신림동처럼 사고 치려니 기대하세요’라는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협박과 위계공무집행방해로 구속 송치됐다.
살인예고글을 올려 검거된 피의자 중 미성년자는 97명으로 전체의 약 41.3% 정도였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을 시작한 4일부터 25일까지 흉기난동 등 주요 범죄 316건을 검거했다. 구체적으로 살인(미수, 예비 등) 25건, 흉기 폭력행위 163건, 기타(경범죄처벌법 등) 127건이었다.
이중 구속된 이는 54명이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위험성과 재범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 응급입원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응급입원자는 937명에 달한다.
또 총기 등 일제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법 위반 5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소지자 사망, 자진포기, 분실 등 3370건에 대해 허가취소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일제점검과 동반해 올해 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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