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임자 만날까”...5900만원짜리 찰스 3세 대관식 기념 위스키
유통업체, 고급 위스키 라인 강화 경쟁
한우·전통 장류·고급 침구류도 ‘눈길’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18일까지 80여 품목의 주류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홈술’ ‘혼술’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주종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자 작년보다 판매 품목을 20여개 늘렸다.
특히 올해 추석 위스키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했다. 최고가 상품은 ‘고든앤맥페일 코로네이션에디션 글렌그란트 1948(700ml)’로 590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74년간의 숙성을 거쳐 281병만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로,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63년 숙성의 ‘고든맥페일 미스터 조지 레가시 에디션3 글렌그란트 1959(700ml)’는 1699만원에 선보인다. 또 전세계 610병 한정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25년 코리아에디션(700ml)’는 74만9000원(엘포인트 회원 혜택가)에 내놓는다.
호텔신라는 한우, 전통장, 명란 등 국내산 최고급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올해 추석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명장·명인의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추석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최고농업기술 명인의 한우 농가에서 길러낸 ‘명품 한우’다. 농가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30개월 이상 기르고 10일 이상 숙성한 1++ 등급의 한우로, 오메가3의 함량 비율을 높였다.
식품명인 45호로 지정된 성명례 명인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안동 권씨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류 제조 비법을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아 직접 제조한 전통 장류다.
또 호텔신라는 알래스카의 품질 좋은 명란 중에서도 상위 1%를 선별해 명장, 명인의 전통 레시피로 정성스럽게 만든 ‘명장·명인 전통 명란’도 출시했다.
반면 이마트는 이번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인하했다.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하향 조정한 건 최근 5년만에 처음이다.
대표 한우 선물세트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의 경우 올해 추석 행사가를 전년 대비 9.3% 인하했다. 제주도 흑한우로 유명한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의 경우에도 5.9% 가격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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