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컨소,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자로 최종 선정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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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조감도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강원도·동해시·대우건설·제아이엔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동서발전 컨소시엄은 강원도 동해시 북평산단에 태양광·바이오매스 등의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2.5M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2026년까지 구축하고 하루 약 1t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 및 산업용 수요처 등에 공급된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동서발전은 수소생산용 청정에너지 생산·공급과 수전해 설비 운영을 담당한다. 강원도·동해시는 인허가 및 재정 지원을, 대우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전담, 제아이엔지는 수소관련 설비 전문 설계·시공 및 운영 지원 등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최재훈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은 “이번 선정은 정부의 국책과제로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 설비 구축 및 운영 전반을 국내 기술력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지자체·민간기업과 협업하여 2026년까지 동해권역에 그린수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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