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시의원 "광주시교육청 원칙·상식 없는 측근 인사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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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순 광주시의원은 28일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광주시교육청 측근인사와 채용 비리에 대한 교육감의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대부설초등학교 출신 정실인사와 고등학교 동창 감사관 임명, 성적조작 전력이 있는 비위자를 교장으로 임명했다"며 "교육감이 인사권자의 원칙을 무시하고 선거 공신이나 인수위 출신을 향해 선심성 인사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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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귀순 광주시의원은 28일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광주시교육청 측근인사와 채용 비리에 대한 교육감의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대부설초등학교 출신 정실인사와 고등학교 동창 감사관 임명, 성적조작 전력이 있는 비위자를 교장으로 임명했다"며 "교육감이 인사권자의 원칙을 무시하고 선거 공신이나 인수위 출신을 향해 선심성 인사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청은 지난해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교육감의 고교동창 A씨를 감사관에 채용하기 위해 점수조작을 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인사담당자가 면접시험 순위를 바꾸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직접 점수 수정을 요구해 A씨가 감사관으로 채용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고교 동창인 점을 떠나 선관위 출신이라는 점이 많은 의구심을 들게 한다"며 "당시 이정선 교육감은 선거법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선관위 출신을 고용 후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감사관으로 채용하기 위해 점수조작까지 한 점을 보면 충분히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공정한 인사원칙을 여지없이 깨버리고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쳤는데도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교육감의 태도가 심히 유감"이라며 "이번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하고자 한다면, 관련자에 대한 직위배제가 아닌 직위해제, 인사발령이 아닌 대기발령을 즉각 조치하고, 교육청의 수장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한 줌 의혹도 남지 않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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