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태권도GP시리즈, 파리에서 열린다…‘올림픽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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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가 9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6월 로마 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다.
WT 자격심사위원회는 자국 군대 및 정보기관과 관련 있거나 우크라이나 전쟁 지지 선언을 한 선수를 걸렀고,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에 적합한 선수인지 확인하는 등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쳐 지난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개인자격 출전 선수를 허용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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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가 9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6월 로마 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다. 내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파리에서 열려 ‘올림픽 전초전’으로 불린다.
파리 근교 르발르와-페레에 있는 팔레데스포츠 마르셀 세르당(Palais des sports Marcel Cerdan)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59개국에서 255명 선수가 출전한다. 이중 난민팀과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가 개인자격(AIN)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WT 자격심사위원회는 자국 군대 및 정보기관과 관련 있거나 우크라이나 전쟁 지지 선언을 한 선수를 걸렀고,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에 적합한 선수인지 확인하는 등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쳐 지난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개인자격 출전 선수를 허용한 적이 있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도쿄올림픽 남자 -80Kg과 +80Kg 우승자인 막심 하람초프, 블라디슬라프 라린은 세계선수권 출전이 금지됐다. 올해 8월31일까지 3개월간 유예 기간이 부여됐다. 자격심사위원회는 막심과 라린의 지난 3개월간 참가조건을 위반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이번 파리 그랑프리에는 개인자격 참가를 허용했다.
지난 7월 28~29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각 체급 1,2위를 차지한 선수도 파리 그랑프리에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대표로는 남자 -58kg 장준(한국가스공사), 박태준(경희대), -68kg 진호준(수원시청), 권도윤(한체대), -80kg 박우혁(삼성에스원), 서건우(한체대), +80kg 강상현(한체대)이 출전한다.
여자는 -49kg 강미르(영천시청), 강보라(영천시청) 자매와, -57kg 이아름(고양시청),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67kg 홍효림(강원체고), 남민서(한체대), +67kg 이다빈(서울시청)이 나선다.
이번 대회는 WT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는 8월 7~10일 파리 샹젤리제에 있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펼쳐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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