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택시 기본요금 700원 인상…9월부터 4천원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홍성군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9월부터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된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기본거리는 1.4㎞에서 1.1㎞로 단축된다.

기본거리 이후 거리 요금은 83ｍ당 100원에서 74ｍ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 주행 시 합산되는 시간 요금은 25초당 100원에서 2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군은 이번에 대형택시 요금도 신설했다.

기본요금은 6천원, 기본거리는 3㎞다. 거리 요금은 99ｍ당 200원으로, 시간 요금은 25초당 200원으로 결정됐다.

자정에서 오전 4시까지 20%였던 심야할증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30%로 변경됐다.

사업 구역 외 할증도 20%에서 32%로 올랐다.

홍성지역 택시 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유류비와 최저임금, 차량 유지비 증가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을 고려해 택시요금을 조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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