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마흔 중반까지 살았지만 '차박' 같은 복수 꿈꿔본 적 없어" [N현장]

정유진 기자 2023. 8.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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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출신 배우 데니안이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복수를 꿈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데니안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마흔 중반까지 살았는데 저 정도까지 복수하고 싶었던 적은 없다"며 영화 속 캐릭터와 자신의 차이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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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 언론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2023.8.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그룹 god 출신 배우 데니안이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복수를 꿈꿔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데니안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감독 형인혁)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마흔 중반까지 살았는데 저 정도까지 복수하고 싶었던 적은 없다"며 영화 속 캐릭터와 자신의 차이점을 밝혔다.

이어 "신념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산다, 저는 가족도 있고 god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다"며 "일단 수원은 평범하게 살던 한 가정의 남편이고 미유를 사랑하는 남편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뭔가를 알게 되고 나서의 복잡한 심정 같은 것들을 너무 대놓고 표현하고 싶진 않았어서 감도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면을 보여주는 캐릭터의 밸런스를 지키기 위해 영화 초반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 역에 집중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행복한 부부 수원과 미유가 결혼 1주년을 맞이해 떠난 둘만의 낭만적인 차박 여행에서 낯선 누군가의 등장으로 악몽 같은 사건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데니안은 극중 행복을 깨고 싶지 않은 남편 수원을 연기했다. 이어 김민채가 사랑스러운 아내 미유를, 홍경인이 의문의 남자 역을 맡았다.

한편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은 오는 9월1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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