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결혼식서 개코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선물은 금덩이"[종합]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최자가 결혼식에서 개코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최자는 28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최자는 박명수에게 축하를 받고 결혼식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최자는 “공연을 많이 해서 결혼식이 어렵고 힘들진 않았다”라면서도, “개코가 축가를 불러줬는데 연습을 많이 한 느낌이었다. 되게 감동적이었다. 눈에 눈물이 맺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동료 이상의 사이인 만큼 각별한 최자와 개코였다.

그러면서도 최자는 “웃고 끝낼 줄 알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묘하게 화음을 넣어주니까 고마웠다”라고 덧붙이며 개코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서로의 결혼 선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최자보다 먼저 결혼한 개코에게 “받아먹은 게 있으니가 토해내야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개코는 “제가 결혼을 일찍했는데 그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다. 특별히 받은 건 없다”라고 말했고, 최자는 “당시에 나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자는 “십 몇 년이 지났는데, 개코가 집 앞에 와서 금덩이를 주더라. 무슨 일 생기면 팔아서 쓰라고 하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개코와 최자의 남다른 우정이었다.

다이나믹 듀오는 이날 오후 6시에 정규 10집 두 번째 파트 '2 Kids On The Block - Part.2'(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 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