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체 1인가구 중 청년비율 35.3%”
안성지역 1인 가구 중 청년층이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안성시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1인 가구와 동행하는 안성 구현과 1인 가구 지원계획을 위한 연구보고회’에서 지역 1인 가구 2만8천여명 중 10대 이하와 20~30대가 3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분포로는 15개 읍·면·동 중 삼죽면이 2천381가구 중 62.3%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이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덕면 인구 8천121명 중 49.31%, 원곡면 2천854명 중 41.42%, 죽산면 2천155명 중 39.90% 안성1동 5천명 중 34.86% 등의 순이다.
이들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 거주가 49.6%로 가장 높았고 이 중 65.4%가 자가이며 단독주택 또한 56.1% 중 41%가 자가로 보증금 있는 월세 41.1% 등으로 분석됐다.
분거 원인은 직업이 68.8%로 가장 많았고 학업이 20.7%, 질병 등 건강상 이유 5.9%, 자녀교육 지원이 3.7%, 가족 간 불화 1.9%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이동도 뚜렷했다.
토착민이 아닌 외지인들은 공도읍을 선호하고 공도읍에서 주거했던 주민들은 대덕면과 안성1·2·3동으로 주거지를 옮긴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 또한 2030세대는 평택에서 공도읍, 4050세대는 평택에서 공도읍 및 공도읍에서 대덕면과 안성2·3동 등으로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60대는 공도읍에서 대덕면, 양성면,금광면 죽산면과 일죽면 등지로 각각 이동한 곳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시와 경찰은 1인 가구 안전을 지키고자 범죄 밀집도가 높은 구간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1인 가구 주민들의 범죄 예방은 물론 불안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마을관리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세분화하는 등 지원을 통해 1인 가구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 종합지원창구 일원화 등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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