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었나…조선주 일제히 반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조선주들이 금리 불확실성 해소와 국제유가 상승에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2조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연일 하락했던 한화오션도 7.57% 오르며 11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잭슨홀 미팅으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고, 국제유가가 하방경직성이 생기며 조선주가 재조명받았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조선주들이 금리 불확실성 해소와 국제유가 상승에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08%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한국조선해양(7.69%)과 삼성중공업(4.63%), 현대미포조선(5.93%) 등도 상승 마감했다. 최근 2조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연일 하락했던 한화오션도 7.57% 오르며 11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22개 조선업종 중 19개 회사가 상승하며 조선업종은 평균 7.21%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잭슨홀 미팅으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고, 국제유가가 하방경직성이 생기며 조선주가 재조명받았다고 분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며 유가 상승으로 설비투자가 늘어날 기계·조선 업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조선주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호재는 없지만 신조선가 지수가 올 초부터 36주 연속 상승하고 있고, 하반기 탱크선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조선가 지수는 조선 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높아질수록 선박 건조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다. 이달 신조선가 지수는 173포인트(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08년 8월의 89% 수준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점심값 얼마길래…점심에 모둠회·장어덮밥까지 [이슈+]
- "절대 안된다" 만류에도…대기업 나와 매출 6000억 '대박'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 중국만 바라보다 '직격탄'…"반등 희망 버렸다" 최악 전망
- "삼성이 도대체 왜?"…연 48% 고금리로 돈빌린 사연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연 매출 1000억' 온라인 브랜드도 "결국 오프라인이 답"…왜?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 윤석화, 뇌종양 투병 고백 "항암 거부…자연요법 치료 전념"
- '주호민 아들 아동학대 사건'…법정서 녹음파일 전체 재생
- 유인촌, 연예단체 3곳 면담…'피프티 사태' 정부가 나서나
- '가짜 뇌전증 병역 비리' 송덕호, 오늘 입대…"평생 속죄"
- "스무디 못 마시겠네"…'이 과일' 넣었더니 충격 결과 [건강!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