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코인!"...코인 오르자 거래소 이익도 크게 늘었다 [코인브리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1·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상반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의 가격이 큰 폭으로 회복하면서,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평가액도 오른 덕분이다.
그러나 두나무와 빗썸코리아는 그동안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오르면서 영업이익보다 더 높은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 가상자산이익이 24억원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가 늘어난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빗썸코리아는 이더리움 1만1912개 보유
[파이낸셜뉴스] 국내 1·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상반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의 가격이 큰 폭으로 회복하면서,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평가액도 오른 덕분이다. 업비트는 비트코인을, 빗썸은 알트코인을 많이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연결기준)은 4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1727억원)와 비교하면 2.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상반기 순이익도 전년동기(74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322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두나무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985억원으로 전년동기(5660억원) 대비 47.26%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영업수익)은 4915억원으로 전년동기(7850억원)보다 37.38% 줄었다.
빗썸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9.59% 감소한 827억원, 영업이익은 89.66% 줄어든 1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4분기에는 34억원의 영업손실(적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나무와 빗썸코리아는 그동안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오르면서 영업이익보다 더 높은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두나무의 상반기 영업외이익은 각각 2788억원이고, 이 가운데 가상자산이익은 222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가상자산이익이 24억원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가 늘어난 셈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두나무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만4740개로, 지난해 상반기(1만2208개)보다 2532개 늘어났다.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가금액도 1년 새 2581억원에서 5928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해 6월30일 기준 비트코인은 2618만원이었지만 올해 6월30일 기준 비트코인은 4031만원으로 1년 새 53.97% 상승했다.
덕분에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평가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2960억원에서 6468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두나무는 비트코인 이외에 이더리움 7759개(191억원), 테더(USDT) 862만9915개(114억원) 등을 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익으로 잡힌 금액은 거래소의 회원들이 위탁해 보관하고 있는 가상자산이 아니라 회사가 직접 보유한 가상자산의 평가금액"이라며 "회원이 위탁한 가상자산은 자산으로도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와 달리 빗썸코리아는 알트코인을 많이 보유했다. 비트코인은 498개(183억원) 보유했지만 이더리움은 두나무보다 많은 1만1912개(293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143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 새 71.32% 올라 245만원을 기록했다.
빗썸코리아는 웨이브(WAVES) 등 기타 알트코인에 283억원을, 트론(TRX)에 28억원, 쎄타토큰(THETA)에 20억원, 에이다(ADA)에 1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가상자산 중개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평가금액도 손익으로 잡힌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유병재 연애하나…미모의 여성과 데이트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좋은 유전자 낭비하고 싶지 않다"..9명도 부족해 3명 더 낳겠다는 中여성의 정체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