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의혹’ 정진술 시의원 제명… 의회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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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사생활 의혹이 불거졌던 무소속 정진술 시의원을 제명했다.
시의회에서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의회는 28일 열린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가결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정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도 사실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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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사생활 의혹이 불거졌던 무소속 정진술 시의원을 제명했다. 시의회에서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의회는 28일 열린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가결했다. 전체 시의원 112명 중 99명이 투표에 참여해 76명이 찬성했고 16명이 반대했다. 기권은 7명이었다. 제명안은 재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정 시의원은 4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에서 물러나면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다. 5월 민주당 서울시당이 ‘품위 손상’을 이유로 그를 제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정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도 사실 조사에 나섰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 보좌관 출신인 정 시의원은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마포 제3선거구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해 7월부터 원내대표를 맡아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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